고등학교 3학년 여름에 본 TOEFL에서 104점을 받고 대학교 2학년 11월에 본 TOEFL에서 115점을 받았다!! 사실 그간 TOEFL이나 영어 공부를 한 것은 아닌데 KAIST에 입학하고 전부 영어 수업을 듣고 연구실 인턴을 한 경험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성적이 올랐다. 연구실 사수님이 브라질 사람이라 영어로만 소통했는데 이 경험 덕분에 Speaking 점수가 크게 오른 것 같고, 논문을 쓴 경험 덕분에 Writing 점수가 크게 오른 것 같다.
Reading 28점 → 30점(+2점)
Listening 28점 → 29점 (+1점)
Speaking 24점 → 28점 (+4점)
Writing 24점 → 28점 (+4점)
Speaking
Independent 질문: Business leader을 뽑을 때 신중하지만 결정이 느린 사람과 결정이 빠르지만 실수가 잦은 사람 중에 누구를 뽑아야 하는가?
Reading and speaking 지문: 작은 새들이 기후를 감지하고 도시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
이외 질문이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는다.
후기: 나는 유창하게 말하지는 못했고 문장과 문장 사이에 좀 끊어지게 대답했다. 그리고 문법도 조금 틀렸다. 나는 템플릿을 전혀 준비하지 않았고, 그래서 introduction/conclusion 문장을 딱히 화려하게 말하지도 않았다. 그냥 나는 business leader을 뽑을때 신중하지만 결정이 느린 사람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. 이정도만 말했다.
팁: Integerated task의 경우 지문이나 들은 것에 대한 포인트를 모두 잡는 것이 중요하다. Paraphrase 못 하더라도 전부 집어넣어야 되는 것 같다. 그리고 Independent task의 경우에도 시간을 거의 남기지 않고 내용을 많이 채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.
Writing
Independent 질문: 정부에서 걷은 세금을 통해 모든 대학생의 학비를 지원해야 하는가?
구조는 Introduction/주장 1/주장 2/Conclusion 였고 분량을 겨우 넘겼다. 준비할 때 후기를 보면 길게 써야한다는 말이 많은데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. Integrated 질문도 분량을 거의 넘기는 수준이었다. 심지어 시간에 쫓겨서 문법을 하나도 검토 못하고 제출했다 (둘 다). 아마 문법이 꽤 많이 틀렸을 것 같다.
Introduction: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 등 많은 IT 리더가 대학생 때 그들의 사업을 시작했다. 만약 그들이 학비에 쫓겨 졸업에 시달렸으면 그러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을까? 라는 훅으로 시작해서 주장 1과 주장 2를 설명했다. 특히 주장 1을 설명할 때는 스티브 잡스가 대학 생활 중 들은 전공과 무관한 calligraphy 수업을 통해 iPhone 디자인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는 얘기를 썼다.
주장 1: 학비를 지원 받으면 학생들이 졸업에 대한 걱정 없이 true calling을 찾을 수 있다.
- 근거: 나와 내 쌍둥이의 경험에 대해. 나는 national university에서 전액 학비 지원을 받고 있어 복수 전공, 인턴십, 교환학생 등을 하며 자유롭게 전공을 탐색할 수 있었다. 졸업에 쫓겼다면 내가 computer scientist로서의 career을 위해 필요하다고 느끼는 수학 복수 전공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. (사실 이건 학비 지원을 받고 있다는 부분 빼고 완전 거짓말임ㅎ...) 하지만 내 쌍둥이는 해외 유학을 하며 졸업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한 학기에 많은 과목을 들으며 학업 스트레스가 크다.
주장 2: 학비를 지원하지 않으면 빈부격차가 심해진다.
- 근거 1: 등록금을 스스로 벌어 내야 하는 학생들의 경우 대학교 진학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.
- 근거 2: 대학교 진학을 하더라도, 빚에 대한 부담 때문에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선택을 하지 못할 것이다. 특히 대학원, 로스쿨, medical school 등 더 공부를 원하더라도 빚을 갚아야 해서 회사에 취업하게 될 것이다.
- 결론: 학부 이상 학위를 가진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생애 소득은 크게 다를 것이다. 학비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빈부격차를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무너뜨린다.
Conclusion: 시간이 촉박해서 급하게 2줄로 썼다.
팁: 분량보다 질이 훨씬 중요하다. Introduction의 중요성이 크고, conclusion의 중요성이 낮은 것 같다. 거짓말이어도 되니까 적절한 경험을 쓰기. 문법이나 문장 구조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훅/주장/근거가 탄탄하면 될 것 같다.
Integrated 질문: 질문이 기억나지 않는다. 준비했던 단어장만 첨부.
- 주장하다: assert, argue, claim, state
- 주장: claim, argument
- 설명하다: illustrate, demonstrate, mention, suggest
- 근거: proof, evidence
- 반박하다: refute, counter, oppose, dispute
- 반대로: On the contrary, While
Listening 만점을 못 받은 것이 아쉽지만, 대학원 유학에 필요한 점수 정도는 만들었으니 만족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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